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히말라야 랑탕 트레킹_여행사홈페이지

  • 2023.01.26 18:53

https://www.hyecho.com/goods/goodsdetail.asp?sch_goodcd=THM201635&sch_evym=202303&sch_evseq=161#detail_tab6 


연말연시 7박9일을 이용한 트레킹 일정은 너무 타이트하지도 않고 늘어지지도 않아서 적절했다. 주가이드(Mr Rana)와 보조가이드(Mr Thapa)는 앞에서 끌고 뒤에서 챙겨주는 등 너무 훌륭했다. 특히 주가이드는 경험이 많아서인지 모든 측면에서 노련하기까지 했다. 지프로 이동하는 구간은 도로가 그리 좋지 않았으나 천천히 운전해서 큰 문제는 없었다. 호텔 숙박은 훌륭했으나 로지는 좀 추운 것이 흠이었다. 제공받은 슬리핑 백이 좋은 편이나, 온열매트(배터리 작동), 온수보온주머니 등으로 보완하여 추위는 어느 정도 극복할 수 있었다. 식사는 5명의 현지 쿡팀이 준비해주는 한식 음식으로 전혀 불편함이 없었다. 맛있고 다양한 한식과 새해 첫날에는 떡국을 준비해주는 등 정성이 이었다. 체르코리 등정은 평생 잊을 수 없을 것 같다. 새벽부터 헤드랜턴을 켜고 걷는 풍경은 장관이었고, 정상에 올랐을 때 희열을 느낄 수 있었다. 고산병을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생각되는데 산을 오를 때 아주 천천히 작은 보폭을 유지하도록 가이드가 인솔해준 것이 기억에 남는다. 왕복 12시간의 힘든 일정이었지만 보람이 있었다. 핼기로 하산한 것은 우리 같은 60대의 체력에는 신의 한 수였다. 혜초여행사의 세심한 기획에 감사드린다.